
SPC그룹이 운영하는 쉐이크쉑(Shake Shack)이 서울 성수동에 ‘성수점’을 내달 1일 개점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로써 쉐이크쉑은 국내에 총 31개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쉐이크쉑 성수점은 전 세계 쉐이크쉑 최초로 쉐이크 제품을 특화한 매장으로 성수동 연무장길에 3층, 109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1∙2층은 취식 공간, 3층은 아트 갤러리나 팝업 공간 등으로 활용된다.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성수 지역의 특성을 반영했다.
성수점은 매장 1층에 별도의 ‘쉐이크 바(Shake Bar)’를 운영한다. 쉐이크쉑 대표제품인 클래식 쉐이크에 토핑 17종을 선택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쉐이크를 판매한다. 성수 지역 특성에서 영감 받은 매장 한정판 쉐이크 3종도 선보인다.
인테리어 차별화에도 신경 썼다. 가죽 거리로 유명한 성수동 지역 특색과 미국식 식당인 ‘다이너(Diner)’ 콘셉트를 결합해 네온 사인과 모자이크 타일, 가죽 소파 등으로 매장을 꾸몄다. 화성에 쉐이크쉑 다이너를 개점한 모습을 그린 ‘쉑 다이너 인 마스(Shack Diner in Mars)’도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젊은 세대들의 핫플레이스를 넘어 글로벌 관광지로 떠오른 성수 지역에서 쉐이크쉑 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세계 최초의 쉐이크 특화 매장을 선보였다. 앞으로도 쉐이크쉑 고유의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따뜻한 환대) 문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