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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부터 팝마트까지…스타필드, 추석 연휴 ‘체험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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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놀이부터 팝마트까지…스타필드, 추석 연휴 ‘체험몰’로 변신

스타필드, 추석 황금연휴 맞아 점포별 체험·문화·쇼핑 프로그램 운영
전 지점 휴무 없이 추석 당일 정오(12시)부터 영업
전통놀이·한글체험·팝마트 매장 등 가족형 실내 여가공간 강화
스타필드 고양 ‘스낵샷 챌린지(9/30~10/12)’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이미지 확대보기
스타필드 고양 ‘스낵샷 챌린지(9/30~10/12)’ 전경.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최장 열흘간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맞아 스타필드가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추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점포별 특색을 살린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이며, 실내에서도 놀이와 문화, 쇼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몰형 명절 공간을 제안한다.

스타필드 고양(9월 30일~10월 12일)은 SNS에서 화제를 모은 ‘트릭샷(Trick Shot)’을 과자 브랜드와 결합한 ‘스낵샷 챌린지’를 진행한다.
허니버터칩 캐슬 위에 물병을 세우는 ‘플립 샷’, 초콜릿 장애물을 피해 공을 컵 안에 넣는 ‘핑퐁 샷’, 화살로 목표물을 맞추는 ‘애로우 샷’ 등 총 7개 미션으로 구성됐다.

다섯 가지 이상을 성공한 참가자에게는 스낵 꾸러미 가방 등 경품이 제공되며, SNS 인증 시 미니 스낵을 증정한다.

이 행사는 고양점을 시작으로 수원(10월 14~28일), 하남(10월 30일~11월 9일)으로 확대된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 사랑 축제(10월 8~9일)’를 연다.

행사장에서는 한글 무늬 손거울·키링·젤리 등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룰렛 이벤트와 캘리그래피 체험, 포토프린터 부스가 운영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한글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고양(10월 5~7일), 안성·수원(10월 5~9일)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존이 마련된다.

민화 컬러링 체험도 함께 운영돼 세대별로 함께 즐길 수 있다.

별마당 도서관은 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전지원이 함께하는 추석 특집 콘서트를 열어 전통 민요와 현대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수원(10월 5일)과 코엑스몰(10월 6일)에서 진행된다.

스타필드 수원에는 글로벌 팝컬처 브랜드 ‘팝마트’ 신규 매장이 문을 열었다.

대표 캐릭터 ‘크라이베이비’를 주제로 한 포토 인증 이벤트와 구매 사은 행사가 진행되며, 개점 후 나흘간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가족 방문객이 많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MZ세대와 키덜트 소비층을 함께 겨냥한 체험형 매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타필드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한다.

다만 정오(12시)부터 오픈하며, 일부 테넌트는 지점별로 영업시간이 상이하다.

코스트코·이케아·대형마트 대부분이 추석 당일 휴무인 만큼, 실내 여가를 원하는 방문객에게 대안이 될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명절 기간에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해 체류형 복합몰로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문화와 쇼핑, 체험이 공존하는 명절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