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CJ문화재단, ‘프라테르니테’ 초연…2년 개발 끝에 무대 오른 창작뮤지컬

글로벌이코노믹

CJ문화재단, ‘프라테르니테’ 초연…2년 개발 끝에 무대 오른 창작뮤지컬

2023년 스테이지업 선정작 ‘프라테르니테’ 28일 초연
이다민 작가·임예진 작곡가 의기투합... 2년간 개발 과정 거쳐
젊은 창작자 꿈 결실 맺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
뮤지컬 ‘프라테르니테’ 포스터. 사진=CJ문화재단이미지 확대보기
뮤지컬 ‘프라테르니테’ 포스터. 사진=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은 뮤지컬 창작자 지원사업 ‘스테이지업(STAGE UP)’을 통해 개발을 지원한 뮤지컬 ‘프라테르니테’가 오는 10월 28일 첫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CJ문화재단은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되어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CJ의 핵심 역량인 ‘문화’를 통해 다양한 문화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중 ‘스테이지업’은 신진 뮤지컬 창작자들에게 작품 기획·개발부터 제작사 연계까지 시장 진출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이다.

2023년 스테이지업 선정작인 ‘프라테르니테’는 혁명 사상이 태동하던 18세기 말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때 형제처럼 지냈던 두 남자가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서로 다른 길을 택하며 대립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지난해 4월 리딩 쇼케이스 이후 약 2년간의 추가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정식 공연은 10월 28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 3관에서 진행된다. 예매는 티켓링크와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예매처에서 가능하다.
창작진으로는 뮤지컬 ‘수영장의 사과’를 쓴 이다민 작가와 웹뮤지컬 ‘감염자들’의 임예진 작곡가가 참여했다. 빅토르 역에는 박유덕·안재영·양지원, 제르베 역에는 윤재호·김기택·이세헌이 출연해 무대에 오른다.

CJ문화재단은 스테이지업을 통해 올해까지 총 77편의 작품 개발을 지원했으며, 이 중 ‘여신님이 보고 계셔’, ‘풍월주’, ‘라흐 헤스트’, ‘홍련’ 등 24편이 본 공연 무대에 올랐다. 또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작품의 공연 기회를 넓히기 위해 뮤지컬과 연극 단체의 창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후원하고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라테르니테가 약 2년간의 개발을 거쳐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이번 초연이 창작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젊은 창작자들의 도전이 무대 위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