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업계 첫 3년 연속 ‘통합 A+’…현대바이오랜드는 코스닥 유일 ‘통합 A+’ 받아
이미지 확대보기통합 A등급 이상을 받은 계열사는 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퓨처넷, 현대이지웰, 현대에버다임, 현대바이오랜드, 지누스, 대원강업 등 12개사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유통업계 최초로 3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환경(E)·사회(S) 두 부문에선 A+를 획득했다. 현대백화점은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을 3000톤 이상 줄이고, ‘비닐 투 비닐’ 재활용 체계 구축 및 고객 참여형 365 리사이클 친환경 캠페인 등 업의 특성을 반영한 독자적인 친환경 활동을 지속한 게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현대백화점그룹 종합 헬스케어 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올해 처음 A+ 등급을 받은 것도 눈길을 끈다. 통합 A+는 전체 평가 대상 기업 약 800곳 중 상위 19곳(2.4%)에만 주어지는데, 현대바이오랜드는 코스닥 상장사 중 유일하게 통합 A+ 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평가 대상 13개 상장 계열사 모두가 A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KCGS가 올해 평가 기준을 강화하며 전체 평가 대상 상장회사(1024곳) 중 지배구조 A등급 이상 기업 수가 133곳에서 115곳으로 줄어든 상황에서 얻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 2023년 지주회사 체제 완성 이후 중장기 배당정책 수립, 반기 배당 도입, 자사주 소각 등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실행해 왔다. 지주회사인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들은 자기자본이익률(ROE)·주가순자산비율(PBR) 목표 제시 및 향후 3년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발표된 서스틴베스트 ESG 평가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현대홈쇼핑과 현대백화점이 2조원 이상 상장사 부문 1·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그린푸드는 5000억~2조원 미만 상장사 부문에서 상·하반기 연속 2위에 올랐다. 이들 계열사 외에도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리바트, 한섬이 ‘ESG 베스트 기업 100’에 선정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환경(E)·사회(S) 분야에서도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 등 그룹 대표 ESG 브랜드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취약계층을 아우르는 ESG 프로젝트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패키지 도입, 자원순환 프로세스 구축 등 환경 활동은 물론, 취약계층 아동 지원, 자립준비청년 지원 등 사회 공헌 프로그램도 지속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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