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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하…라면·식용유·당류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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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가격 줄줄이 인하…라면·식용유·당류까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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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라면. 사진=연합뉴스
라면과 식용유, 당류 등 주요 가공식품 가격 인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식품업계가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에 맞춰 일부 제품 가격을 낮추면서 가계 부담 완화에 나선 모습이다.

1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주요 라면업체들이 다음 달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농심은 안성탕면과 무파마탕면 등을 포함한 라면과 스낵 총 16개 제품 출고가를 평균 7% 인하한다. 오뚜기는 진짬뽕, 굴진짬뽕, 더핫열라면, 짜슐랭 등 주요 라면 제품 출고가를 평균 6.3% 낮춘다.

삼양식품도 삼양라면 오리지널 봉지면과 용기면 가격을 평균 14.6% 인하할 예정이다.
식용유 업체들도 가격 조정에 나섰다. CJ제일제당, 대상, 사조대림, 오뚜기, 롯데웰푸드, 동원F&B 등은 해바라기유와 포도씨유, 카놀라유 등 일부 식용유 제품 가격을 낮출 계획이다.

대상은 청정원 올리브유와 카놀라유, 해바라기유 등 식용유 제품 가격을 최대 5.2% 인하하기로 했다.

당류 제품 가격 인하도 이어지고 있다. 대상은 옥수수를 원료로 한 올리고당과 물엿 제품 가격을 약 5% 낮추기로 했다.

최근 밀가루 등 일부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 데다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식용유와 라면 생산 업체들이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두 자릿수까지 인하한다고 보고받았다”며 “국민의 물가 부담 완화와 민생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