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빅뱅 공연 수요 타고 외국인 유입 확대…굿즈 매출 최대 5배 증가
지드래곤 코첼라 앞두고 굿즈 판매 급증
굿즈 구매→식품·패션 소비 확장
지드래곤 코첼라 앞두고 굿즈 판매 급증
굿즈 구매→식품·패션 소비 확장
이미지 확대보기신세계면세점은 지난 1월 명동점 11층에 오픈한 K-WAVE존이 K-팝 공연과 연계된 소비 증가에 힘입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K-WAVE존의 3월(1~3주) 매출은 1월 대비 120% 증가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전후로 관련 굿즈는 품절과 재입고를 반복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지난 26일에는 신규 앨범 ‘아리랑(ARIRANG)’을 입점시키며 글로벌 팬덤 관광객의 방문을 더욱 끌어올렸다.
K-WAVE존에는 방탄소년단(BTS), 블랙핑크, 빅뱅, 지드래곤(G-Dragon), NCT, 에이티즈, 베이비몬스터, 제로베이스원 등 주요 K-POP 아티스트 굿즈를 한데 모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드래곤 캐릭터 ‘조앤프렌즈(ZO&FRIENDS)’와 방탄소년단 캐릭터 ‘BT21’, ‘타이니탄(TinyTAN)’ 등 캐릭터 IP 상품도 함께 구성해 팬덤 소비를 다각도로 흡수하고 있다.
이는 오는 4월 예정된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러한 수요에 대응해 다음 달 지드래곤 실사 굿즈 등 신규 상품군을 추가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연 일정은 매출 변동의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지난 13~19일 방탄소년단 콘서트를 앞두고 관련 굿즈 매출은 전주 대비 약 430% 증가했다. 외국인 구매 고객도 같은 기간 32% 늘었다. 유입 국가도 영국·미국·인도네시아·독일·호주·일본 등으로 다변화되는 흐름이다.
아울러 단순 굿즈 구매를 넘어 면세점 내 체류 시간과 추가 소비를 확대하는 ‘연계 소비’로도 이어지고 있다. K-WAVE존이 위치한 11층에는 식품존 ‘테이스트 오브 신세계’와 스트리트 패션 매장이 함께 구성돼 있는데, 같은 기간(13~19일) 식품 매출은 전주 대비 97%, 패션 카테고리는 130% 증가하며 동반 상승 효과를 나타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K-콘텐츠 기반 상품과 공간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팬들이 공연 일정에 맞춰 방한하는 수요를 겨냥해 아티스트 IP 굿즈 라인업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매장 내 체험형 콘텐츠 요소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원 신세계디에프 바이어는 “최근 글로벌 팬들이 K-콘텐츠 경험을 위해 한국을 찾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쇼핑까지 이어지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명동점은 콘텐츠 기반 소비 목적지로 자리잡고 있으며, ‘K-트렌드 허브’로서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