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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중형산불진화차량 6대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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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브리지, 중형산불진화차량 6대 기탁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열린 희망브리지 중형산불진화차량 전달식에서 김승룡 소방청장과 임채청 희망브리지 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이미지 확대보기
9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열린 희망브리지 중형산불진화차량 전달식에서 김승룡 소방청장과 임채청 희망브리지 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대형 산불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약 24억 원 상당의 중형 산불진화차량 6대와 산불진화용 등짐펌프를 소방 현장에 기탁하여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9일, 희망브리지는 경기 파주에 위치한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중형 산불진화차량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희망브리지 임채청 회장, 김승룡 소방청장, 행정안전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희망브리지가 소방청에 전달한 중형 산불진화차량은 군용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험준한 산악 지형이나 좁은 도로에서도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한다. 특히 4륜 구동 시스템과 높은 도하 능력을 갖춰, 일반 소방차가 접근하기 어려운 산림 및 계곡에서도 신속하게 화재 진압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산불진화차량 1대마다 등짐펌프 1대씩 총 6대를 추가 지원했다. 각 등짐펌프는 가격이 3000만 원에 이르며, 고압 방수와 장비 간 연결이 가능한 휴대용 소방펌프로, 차량 접근이 제한되는 지역에서 더욱 정밀한 진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이번에 기탁된 중형 산불진화차량은 산불 발생 위험이 크고 지형이 험한 경남(산청·하동), 경북(봉화·영양), 울산(북부·남울주) 등 6개 소방관서에 배치된다. 해당 차량들은 산불 발생 시 최전선에서 화선 확산을 막고, 산간 마을의 방어선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산불이 점차 빈번해지고 대형화되는 상황에서, 희망브리지의 이번 지원은 소방 전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정성이 담긴 차량들을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임채청 희망브리지 회장도 “재난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소방 공직자 여러분이 있기에 국민이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현장의 영웅들에게 전하는 국민의 따뜻한 마음이며 귀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