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콘텐츠, 초고가 상품의 흥행 지속
선보이고 반년 만에 벨몬드 벨리니클럽 입성
선보이고 반년 만에 벨몬드 벨리니클럽 입성
이미지 확대보기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선보인 일본 나고야 리사이틀 투어는 모집 시작 30분 만에 정원 20명이 모두 찼다. 벚꽃이 만개한 나고야성과 일본 3대 명천으로 꼽히는 게로 온천, 여기에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공연을 결합해 ‘경험의 밀도’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런 흥행의 배경에 대해 신세계백화점은 VIP 고객들의 소비 기준이 ‘가격 대비’에서 ‘시간 대비 가치’로 옮겨가고 있다고 분석한다. 호텔에서 쉬는 시간조차 아까워하며 패키지 일정 사이의 공백까지 어떻게 채울지 따지는 만큼, 여행의 중심이 숙박·좌석 같은 물리적 조건보다 그 안에서 어떤 문화·예술·미식을 경험하느냐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비아신세계라는 이름에도 이런 철학이 담겼다. 플랫폼명 ‘비아(VIA)’는 라틴어로 ‘길’을 뜻하며, 목적지가 아니라 여정 자체에 의미를 두겠다는 신세계의 지향을 드러낸다.
흥행은 계속되고 있다. 1인당 5600만원대 남미 여행은 3일 만에 완판됐으며, F1 VIP 관람과 PGA 메이저 대회 투어 등 3000만~7000만원대 상품도 잇따라 판매를 마쳤다.
비아신세계에 대한 관심은 상담 공간 ‘트래블 컨시어지’ 평균 예약율로도 확인할 수 있다. 비아신세계는 지난해 11월 28일 부산 센텀시티에 처음 트래블 컨시어지를 오픈했고, 올해 1월 강남점에 2호점을 열었다. 센텀과 강남의 트래블 컨시어지는 오픈 이래 80% 이상 예약율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100% 예약이 완료돼 대기까지 발생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 편입도 이례적인 속도로 이뤄졌다. 비아신세계는 올해 3월 루이비통으로 유명한 LVMH 계열 럭셔리 호텔·여행 그룹 벨몬드와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벨몬드가 운영하는 VIP 멤버십 프로그램 ‘벨리니클럽’에 입성했다.
벨리니클럽은 전 세계 엄선된 소수의 프리미엄 여행사가 포함된 네트워크로, 벨몬드 그룹 초청으로 선정되며 영국 본사에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한다. 여행사만 가입할 수 있는 벨리니클럽은 전 세계적으로도 100여 곳에 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극소수의 여행사만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비아신세계는 벨리니클럽 입성을 발판으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의 폭을 넓히고, 벨몬드의 다양한 호텔과 문화적 콘텐츠를 담은 고품격 여정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비아신세계는 론칭 1년을 앞두고 또 한 번 차별화된 여행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아직 구체적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회사 측은 기존과 다른 형태의 여정을 검토하고 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