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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1호점 오픈…“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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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1호점 오픈…“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

7월 말 2호점도 연이어 출점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시청점)을 오픈한다. 약 836㎡ 규모의 매장으로, 해외 노브랜드 전문점 가운데 가장 큰 점포다. 몽골 노브랜드 1호점 외관. 사진=이마트이미지 확대보기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시청점)을 오픈한다. 약 836㎡ 규모의 매장으로, 해외 노브랜드 전문점 가운데 가장 큰 점포다. 몽골 노브랜드 1호점 외관.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노브랜드 전문점을 앞세워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1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시청점)을 오픈한다. 약 836㎡ 규모의 매장으로, 해외 노브랜드 전문점 가운데 가장 큰 점포다.

노브랜드 상품 1100여 종을 비롯해 한국 상품, 몽골 현지 상품 등 총 5000여 개에 이르는 다양한 품목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진출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매장 확장을 넘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 때문이다. 실제 노브랜드 상품의 약 70%가 국내 중소기업 제품이다. 이로 인해 몽골 내 노브랜드 전문점이 늘수록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도 자연스럽게 확대되는 구조다.
이마트는 수출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몽골 진출 10주년을 맞는 올해 산업통상부와 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으며, 이와 연계해 이달 9일 현지 파트너사인 SKY Hypermarket LL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몽골 내 이마트와 노브랜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한국 상품 판매 확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이번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을 시작으로 몽골 시장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2028년까지 전문점을 15개점으로 늘리고 현지 노브랜드 전용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나아가 장기적으로는 10년 내 50개점까지 출점해 몽골 전역을 잇는 유통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지난 10년간 몽골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두터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노브랜드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 상품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지 고객과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유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2016년 몽골 1호점 오픈 이후 현재까지 6개 점포를 운영하며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3800평 규모의 대형점부터 330평 규모의 중소형점까지 상권별 맞춤형 포맷을 운영하며 차별화된 쇼핑 환경을 구축해 왔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