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개 지역 먹거리 캐릭터에 담아, 랜덤 키링 품절 등 소비자 호응
이미지 확대보기최근 SNS와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지역 이름을 단 헬로키티를 찾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원하는 키티를 뽑기 위해 같은 상품을 여러 번 샀다는 후기도 이어진다. 지역 먹거리를 품은 캐릭터 굿즈가 사고 모으고 서로 바꾸는 ‘수집템’이 됐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30일 산리오캐릭터즈와 협업해 전국 12개 지역을 모티브로 한 헬로키티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주는 비빔밥, 공주는 알밤, 우도는 땅콩을 활용하는 식으로 지역 대표 먹거리를 캐릭터에 담았다.
지역별 헬로키티 12종은 랜덤박스 형태로 판매된다.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이른바 ‘랜덤깡’ 영상이 올라오고,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원하는 지역 키티를 구하거나 이미 뽑은 키티와 교환하려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번에도 시장 반응은 빨랐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텐바이텐 지역 헬로키티 피규어 키링 세트’와 공주 알밤 헬로키티를 적용한 ‘정남미명과 공주 밤빵’은 판매 시작 후 빠르게 품절됐다.
지역 먹거리를 캐릭터에 입힌 시도는 비수도권 투자를 늘리는 올리브영의 기조와 맞물린다. 지역별 캐릭터 디자인을 상품에 적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국 올리브영 타운 매장 외관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상품에서 매장까지 지역색을 입혀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소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이번 산리오캐릭터즈와의 협업은 단순한 IP 활용을 넘어 전국 각 지역의 매력을 함께 담아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지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ai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