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외국인 2분기 국내 카드사용 48.6억달러로 36%↑… 관광객 증가에 ‘역대 최대’

글로벌이코노믹

외국인 2분기 국내 카드사용 48.6억달러로 36%↑… 관광객 증가에 ‘역대 최대’

내국인 해외 카드사용은 58.5억달러로 4.2%↓…출국자 감소 영향
사진은 이날 서울 명동거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모습. 2026.8.27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은 이날 서울 명동거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 모습. 2026.8.27 사진=연합뉴스
올해 2분기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분기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비거주자의 국내 카드 사용액은 48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 분기 35억7000만 달러보다 36.1%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해 2분기 37억9000만 달러와 비교해도 28.2% 늘었다.

비거주자의 국내 사용 카드 수는 전 분기보다 34.3% 늘어난 2502만 장, 장당 사용액은 1.0% 증가한 194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분기에 일본·중국 연휴 등의 영향으로 관광 수요가 많아지며 입국자가 늘어난 영향이다"면서 "비거주자의 국내 사용카드 수도 분기 기준 역대 최다"고 설명했다.

반면, 국내 거주자의 해외 카드 사용액은 감소했다.

2분기 거주자의 신용·체크카드 해외 사용액은 58억5000만 달러로 전 분기 61억 달러보다 4.2% 줄었다.

카드 한 장당 해외 사용액도 322달러로 전 분기보다 0.9% 감소했다. 장당 사용액이 전 분기보다 줄어든 것은 6분기 만이다.

신용카드(40억7500만 달러)가 0.6%, 체크카드(17억7300만 달러)가 11.5% 각각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2분기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가 증가했지만 내국인 출국자가 줄면서 여행 관련 지출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내국인 출국자는 약 663만1000명으로 전 분기(833만1000명)보다 20.4%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해외 직구 규모는 14억1000만 달러로 4.3% 늘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