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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구룡마을 이재민대피소에 생수·모포·의류키트 등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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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구룡마을 이재민대피소에 생수·모포·의류키트 등 긴급 지원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구룡마을 이재민 대피소 개포중학교 체육관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사진=희망브리지이미지 확대보기
2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구룡마을 이재민 대피소 개포중학교 체육관에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사진=희망브리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거주지를 잃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이날 오전, 이재민 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개포중학교 체육관을 방문해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최근 급격히 기온이 떨어진 상황에서 임시 거처에 머무는 주민들의 건강 보호와 생활 안정을 위해 신속하게 지원이 이루어진 것이다.

지원 물품은 대피소 생활에 꼭 필요한 보온 용품과 생필품 위주로 준비됐다. 구체적으로는 일시구호키트 500세트, 동계의류키트 130세트, 생수 2240병, 모포 110장, 식품류 2000식 등이 포함됐다. 해당 물품들은 현장 대피소에서 머무는 주민들에게 모두 지급될 예정이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갑작스러운 화재와 더불어 급격히 추워진 날씨로 인해 보금자리를 잃은 주민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임시 대피소에 머무는 동안 주민들이 추위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27일 오후 3시 49분쯤 구룡마을 2지구 일대에서 발생했다. 비닐과 합판 등 가연성 자재가 밀집된 지역의 특성상, 강풍과 맞물려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됐고, 약 12시간 50분이 지난 28일 새벽 4시 39분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70여 가구, 1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화재가 발생한 지난 27일 오후, 소방청의 긴급 요청을 받아 밤샘 진화작업에 투입된 소방관 등 현장 대응 인력을 위해 24종, 1068점의 긴급 물품을 추가로 지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