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970년 설립된 애경유화는 2012년 9월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애경유화로 인적분할되면서 신설된 회사입니다.
애경유화가 합병을 완료되면 애경유화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은 보통주 기준 49.45%에서 66.31%로 16.86%포인트 늘어나게 됩니다. 애경그룹 오너가의 지배력이 강화되는 결과가 예상됩니다.
애경그룹은 故 채몽인 창업주가 1954년 인천에 애경유지공업이라는 비누공장을 세우면서 첫 발을 시작했습니다. 그후 화장비누 미향과 주방세제 트리오를 출시하면서 급성장했습니다.
장 회장은 남편의 유업을 그대로 저버릴 수 없다고 생각해 몰래 회계와 재무제표 등을 공부한 후 채몽인 창업주 타계 후 2년 후인 1972년 8월 애경유지공업 대표를 맡게 됐습니다.
장영신 회장은 취임 후 석유화학사업으로 사업분야를 확장했고 1993년 서울 구로공장 터에 애경백화점(AK플라자) 1호점을 열면서 백화점 사업에 진출했습니다.
장 회장은 2007년에는 삼성물산 유통부문인 삼성플라자를 인수하고 면세점 사업에도 진출했고 2005년 제주항공을 설립해 저가항공사업에도 나섰습니다.
장 회장은 애경그룹 창립 50년을 맞아 2004년부터는 채형석 총괄부회장에게 경영권을 넘겨주기 시작했습니다. 가정주부에서 최고경영인으로 변신하면서 애경그룹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애경그룹의 지주회사는 AK홀딩스는 올해 6월말 기준 자회사로 애경유화(지분 50.16%), 에이케이켐텍(81.36%), 애경화학(100%), 애경산업(45.42%), 제주항공(53.48%), 에이케이에스앤디(76.68%), 에이엠플러스자산개발(57.14%) 등을 두고 있습니다.
이미지 확대보기◇ AK홀딩스 최대주주는 채형석 총괄부회장…특수관계인 지분 포함 64.91% 달해
AK홀딩스의 올해 6월말 기준 지분 분포는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지분 14.25%(188만8251주)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입니다.
채 총괄부회장의 아랫동생인 채동석 부회장이 지분 7.53%(99만7433주), 막내동생 채승석 전 애경개발 사장이 지분 8.30%(109만9583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채 총괄부회장의 모친인 장영신 회장이 지분 7.43%(98만4198주)를 갖고 있고 채 총괄부회장의 여동생인 최은정 전 애경산업 부사장이 지분 3.85%(51만672주)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채 총괄부회장과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을 갖고 있는 에이케이아이에스가 지분 10.37%(137만3356주)를 갖고 있고 에이케이아이에스의 자회사인 애경개발이 지분 8.55%(113만2315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확대보기◇ 채형석 총괄부회장 사내이사로 등재…사외이사는 3명
AK홀딩스의 올해 6월 말 기준 등기임원은 사내이사로 채형석 총괄부회장, 이석주 사장, 고준 상무, 이성훈 상무가 등재되어 있습니다. 채동석 부회장은 기타 비상무이사입니다.
사외이사로는 류환열 다산회계법인 5본부 부대표 공인회계사, 이삼규 예일회계법인 고문, 이상민 전 대법원 재판연구관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AK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감사위원회 위원(사외이사) 3명에 1인당 평균 25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사회 활동을 보면 올해 상반기 사내이사와 사외이사 모두 100% 출석률에 찬성률 100%를 보였습니다. 지난해에는 채형석 총괄부회장이 37.5%의 출석률을 보였고 이사회에 참석한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는 100%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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