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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그랜드썬봉사단, '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 후손에 ‘태양광’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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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그랜드썬봉사단, '헤이그 특사' 이상설 선생 후손에 ‘태양광’ 기증

독립유공자 후손 이화섭 님(보재 이상설 선생) 사진왼쪽 세번째이미지 확대보기
독립유공자 후손 이화섭 님(보재 이상설 선생) 사진왼쪽 세번째
독립후손유공자를 지원하는 희망나눔태양광 사업이 이어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랜드썬봉사단은 지난 2일 충북 청주시에 거주하는 독립후손유공자를 위해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2호'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는 지난 1월 국가보훈부와 그랜드썬봉사단이 독립유공자 후손가정을 대상으로 주택용 태양광을 무상 설치해 보훈의 메시지 실천하는 후원사업이다.

태양광 러브하우스 2호 주인공은'보재 이상설(1870 ~ 1917, 대통령장) 선생’ 외손녀인 이현원 독립유공자 가정에 설치됐다.

'보재 이상설 선생’의 외손녀인 이현원(독립유공자 후손)씨는 국군간호사관학교 1기생으로 1953년 3월 6.25에 간호장교로 참전하여 헌신적으로 부상병들을 돌본 국가유공자이기도 하다.

이상설 애국지사는 '1904년 일제의 황무지 개척권 요구와 1905년 을사늑약 체결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고 항일 운동을 펼쳤으며, 1907년 고종황제의 밀명을 받고 이준, 이위종과 함께 '헤이그 특사'로 파견되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으며 민간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올해 3월 31일 단일 독립운동가로서 최대규모의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이 준공 예정이다.

이화섭(이상설 지사 외증손자)은 "우리 역사의 숭고함과 독립유공자의 헌신과 노고를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다시금 일깨워 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그랜드썬봉사단은 2024년 한 해 동안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24호 설치’를 목표로 후원 활동을 연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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