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2010년 5월부터 지난 5년간 코스트코에서 삼성카드만 받는 조건으로 가맹점 수수료율 0.7%로 계약했었지만 지난해 말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으로 코스트코도 대형가맹점으로 지정되어 수수료를 인상해야 했다. 이에 삼성카드는 코스트코와 독점계약을 유지할지에 대해 6개월째 협상을 해왔다. 코스트코에 새롭게 적용될 가맹점 수수료는 1% 후반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트코가 지난해 국내에서 올린 매출규모는 약 2조3천억원이었고 이번에 1% 안팎의 수수료가 인상된다. 이점을 고려하면 삼성카드가 기존 계약 내용 변경에 따라 코스트코에 지급해야할 위약금은 수백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삼성카드는 수수료 수입이 많아져서 위약금으로 손해를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