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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업보고서 공시 2곳 중 1곳 누락·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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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업보고서 공시 2곳 중 1곳 누락·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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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조계원 기자] 지난해 상장사 2곳 중 1곳은 사업보고서 제출시 재무사항을 누락하거나 미흡하게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29일 상장사 2021개를 대상으로 2014년 사업보고서 재무공시 상황을 점검한 결과, 1045개(51.7%)사의 사업보고서에서 재무사항이 일부 누락되거나 미흡한 부분을 찾아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보다 9.2% 증가한 수준이다.

문제 발생 유형별로는 재고자산현황 부분에서 가장 많은 305개사의 문제가 발견됐다. 이어 금융상품 공정가치 평가절차 요약 288개사, 대손충당금 설정현황 253개사, 주당순이익 213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 최근 사업보고서 작성기준이 변경된 6개 재무 항목의 기재 누락·미흡한 회사는 전체의 50.4%로 1018개사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주로 투자주식 평가방법을 누락한 회사가 853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이익잉여금 처분계산서를 누락한 회사도 750개사로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누락(750곳) 등이었다.

또한 비재무 사항 중에는 최근 작성 서식이 변경된 주식 현황과 임원의 개인별 보수 부분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원의 보수를 공시할 때 보수산정 기준과 방법을 구체적으로 기재하지 않은 기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 작성에 문제가 발견된 회사에 대해서는 스스로 정정할 수 있도록 지도 및 권고할 방침이며, 신규 상장한 기업에 대해서는 공시설명회를 통해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업보고서 누락 또는 기재 미흡 항목이 과다한 기업에 대해서는 심사감리 대상에 추가를 고려한다고 밝혔다.
조계원 기자 ozd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