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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기업은행장 '국회 입성설' 무게…이달 중 사퇴 관측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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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주 기업은행장 '국회 입성설' 무게…이달 중 사퇴 관측 제기

[글로벌이코노믹 유은영 기자] 권선주 기업은행장의 '국회 입성설'이 당사자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점차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권 행장은 금융권 여성 첫 CEO이자 취임 이후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능력자'로 평가받고 있다.

'4월 총선 출마설'의 주인공인 권선주 기업은행장(오른쪽)이 지난 5일 서울역 내 IBK서울역환전센터 앞에서 귀성객들에게 복주머니를 드리며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4월 총선 출마설'의 주인공인 권선주 기업은행장(오른쪽)이 지난 5일 서울역 내 IBK서울역환전센터 앞에서 귀성객들에게 복주머니를 드리며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최근 권 행장이 비례대표 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이달 중 은행장을 사퇴한다는 관측이 금융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권 행장은 지난 3일 한 매체를 통해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는 것에 대해 "모르는 얘기다"고 부인했다.
그럼에도 권 행장의 총선 출마는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그가 이달 중 은행장을 사퇴하고 총선에 나선다는 발언이 여당 내부에서 흘러나왔기 때문이다.

비례대표는 정당에서 순위를 정해 선관위에 등록한다. 비례대표 명단 제출기간은 국회의원 선거후보자 등록기간인 3월 24~25일이다.

비례대표에 입후보하려면 선거 30일 전(3월 14일)까지 현직에서 물러나야 한다. 권 행장은 정부가 50% 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기관의 상근 임원이므로 국회의원 입후보 제한직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입당절차를 고려하면 이달중 은행장을 사퇴할 것이라는 시각에 무게가 실린다.

지난 2013년 기업은행장에 취임한 권선주 행장은 박근혜 대통령이 공개적인 자리에서 "이 여성 은행장을 본받아라"며 자주 칭찬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권 최초의 여성은행장이라는 타이틀과 금융 전문인으로서 기업은행 실적을 기대 이상으로 끌어올린 권 행장의 이미지가 정치권에서 러브콜을 보내는 이유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은영 기자 yesor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