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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현대해상, 언택트 시대 발맞춰 핀테크업체와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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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핀테크] 현대해상, 언택트 시대 발맞춰 핀테크업체와 협업 강화

현대해상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핀테크 지원·협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핀테크 지원·협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사진=현대해상


현대해상이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핀테크업체 지원과 협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6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서울핀테크랩과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지원·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공동 발굴과 육성, 사업협력 검토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주기적인 정보공유로 협업·육성 중인 스타트업들에게 관련 자문 제공, 육성 프로그램 연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과의 협력은 필수 요소가 됐다”며 “관련 분야 국내 최대 인프라와 인사이트를 보유한 서울핀테크랩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협력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4월 SK C&C와 ‘디지털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험과 ICT 신기술 융합을 통한 신사업 발굴을 추진하기로 했다.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기 위한 정기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AI) 플랫폼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과 모바일 금융서비스 발굴을 위해 네이버, 카카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해상은 2019년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전략본부를 신설한 이후 유망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를 추진해왔다.
앞서 현대해상은 디지털 신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전략본부와 산하 디지털혁신파트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스타트업 투자를 전담하는 외부 경력직 직원도 채용했다. 채용된 직원은 디지털기획파트에서 투자 대상과 규모 등 전략을 수립하고 평가와 실사, 협업모델 개발 등 투자를 실행하는 업무를 맡는다.

현대해상은 또 스타트업 등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소통을 위한 온라인 채널인 ‘디지털파트너센터’를 오픈하고 디지털 생태계 내 활동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를 통해 제휴, 신기술적용, 투자유치 등 다방면으로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