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생명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4월까지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1조2465억 원을 돌파하며 63.3%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초회보험료는 고객이 처음 납입하는 보험료로 보험업계 성장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다. 지난해 총 1조6424억 원의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를 기록하며 52.9%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던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더 많은 고객의 선택을 받으며 변액보험 시장에서의 우위를 더욱 단단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미래에셋생명의 선전 이유를 글로벌 분산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포트폴리오와 우수한 투자 성적을 제공한 데서 찾는다.
생명보험협회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국내 변액보험펀드의 총자산 수익률을 산출하면 미래에셋생명은 올해 4월말 기준 3년 수익률 36.1%로 생명보험사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부터 업계 최초의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 ‘글로벌 MVP 펀드’ 시리즈를 운영하며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매 분기 고객을 대신해 자산관리 전문가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자산 리밸런싱을 한다.
특히 국내 주식, 채권‧해외주식, 해외채권과 대안자산 등 총 15개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MVP60펀드는 올해 6월말까지 누적 수익률 70.4%에 이르는 꾸준한 성과로 초저금리 시대 최적의 재테크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자산운용부문 대표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의 밑바탕에는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활용해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라며 “변액보험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고객이 글로벌 우량자산에 합리적으로 투자해 행복한 은퇴설계를 준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