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이 기부한 성금에 회사 차원에서 동일한 금액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 성금

기부금은 산불 피해지역에 연고지를 두고 실질적 산불 피해를 입은 임직원 및 가족에 우선 사용된다. 갑작스런 화재로 큰 피해 입은 지역사회는 물론 임직원의 아픔에 함께 동참 한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OK금융그룹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사례 조사도 진행했다. 조부모가 거주 중이던 자택이 전소된 피해 입은 임직원 가족들을 지원 대상자로 선정했다. 임직원 피해 지원은 긴급재난지원금을 비롯해 주택복구비, 생계비 지원 등으로 행해진다.
기부금 잔액은 산불 피해규모가 가장 큰 울진군 거주 피해 학생 지원에도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울진군에 주소지를 두고 산불로 주택이 완전히 전소했거나 농작물 재배지 전소 등 생계에 직접적 피해를 입은 가정의 초 ·중 ·고등학생이 대상이다. OK금융그룹은 내부 심사를 통해 산불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월 15만원) ▲중학생(월 20만원) ▲고등학생(월 25만원) 약 30명에게 학업 지원금 명목으로 6개월간 지급한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산불 피해가 심각한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 가족을 비롯해 이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 간절히 바란다"며 "OK금융그룹은 향후에도 국가적 재난상황에 적극 동참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