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KDB벤처지수는 510.1로 지난해 동분기(364.8) 대비 약 38.85% 상승했다.
세부 지수별로 보면 투자재원지수가 808.9로 전년 동분기 대비 약 60.56% 증가로 가장 크게 증가하며 전체 벤처지수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2022년 1분기 누적 신규투자조합 결성금액은 2조5668억원으로 작년 동분기 대비 민간부문 출자 중심으로 9905억원이 증가했다. 1분기 결성 규모로는 역대 최대치를 갱신하며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투자실적지수는 투자재원지수의 후행지수로서 지난해 동분기 대비 약 43.68% 증가하며 최근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2년 1분기 누적 신규 투자금액은 2조827억원으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67.2% 상승하며, 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반면, 회수여건지수(코스닥 신규 상장기업수 및 신규 상장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산출)는 214.5로 지난해 동분기 대비 1.64% 감소했다. 이는 벤처기업의 코스닥 상장(IPO)을 통한 회수가 일시적으로 위축됐으나, 회수여건지수가 투자재원지수 및 투자실적지수의 후행 지수임을 감안할 때 완만한 증가세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