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성격을 지닌 815 해방대출은 고금리 대출로 고통받는 저신용·저소득 계층의 부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 2019년 광복절에 출시됐다.
신협은 지난달 말 기준 누적 총 4909억원의 815 해방대출을 취급하며, 금융기관의 문턱을 넘기 어려운 금융 약자 5만1714명을 도왔다. 연평균 전국 620여 개의 조합에서 해당 대출을 취급했고, 평균 취급금리는 6.2%이다.
신협 관계자는 "한국신협은 1960년, 휴전 후 당시 한국 사회에 만연했던 고리 사채를 타파하기 위해 27인의 시민이 십시일반 모은 10만원에서 시작됐다"며 "전국 873개 조합, 자산규모 134조 원에 달하는 현재의 신협 공동체를 일군 자조와 자립의 신협정신을 잊지 않으며 포용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협은 815 해방대출 외에도, 약자를 위한 사회적 금융을 강화하고자, 서민과 금융 취약계층, 지역경제를 위한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