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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현장소통 경영활동 활발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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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기보 이사장, 현장소통 경영활동 활발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 하겠다"

26일 대전 유성구소재 전기차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 나노팀(주) 방문 소통의 시간 가져

생산현장을 방문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최윤성 나노팀(주) 대표이사(오른쪽) [사진=기술보증기금]이미지 확대보기
생산현장을 방문한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왼쪽)과 최윤성 나노팀(주) 대표이사(오른쪽) [사진=기술보증기금]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민간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 기술보증기금 김종호 이사장이 현장소통 경영을 실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6일 김종호 이사장은 지방소재 직접 투자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보증연계투자 제도 활성화를 위해 대전 유성구에소재한 전기차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 나노팀(주)을 방문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나노팀(주)은 배터리 방열소재를 상용화해 자동차 및 부품 제조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이다. 동사는 2017년 기준 매출액 13억원의 소기업으로 출발해 4년만에 270억원 규모의 매출과 103명의 임직원을 보유하면서 지난 6월 코스닥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를 마친 유망중소기업이다.

기보는 나노팀(주)이 보유한 열계면물질(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의 연구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창업 초기에 기술 개발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보증연계투자로 진행했다. 이는 민간 벤처투자자의 후속투자가 이어지도록 하는 마중물이 됐다. 보증연계투자'는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초기·기술혁신 중소기업에 대해 보증과 연계해 직접 투자를 지원하는 제도다. 기술기업의 직접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창업·지방소재 기업 등 민간 벤처 투자의 사각지대를 보완해 투자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된 제도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직접금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온 기보는 2006년 보증연계투자 제도를 도입후 2022년 상반기까지 기술혁신 중소기업에 3983억원의 보증연계투자를 지원했다. 이 중 창업기업에 83%, 지방기업에 45%를 지원했다. 특히, 민간 기업의 기술 개발 및 국산화 지원을 위해 BASE(배터리·원자력발전·반도체·전기차) 등 첨단분야를 중심으로 핵심기술 역량이 있는 지방소재·창업초기 기업에 대한 보증연계투자를 적극 수행해 왔다.

최윤성 나노팀(주) 대표와 함께 연구소와 생산라인을 돌아보던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나노팀(주)는 배터리 방열소재 기술 국산화에 성공해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창업 기업이다. 폭발적 성장이 기대되는 전기차 산업의 대표 주자다"며, "기보는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서 배터리 소재 등 미래전략산업에 투자를 계속 확대해 민간 벤처투자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새정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완결형 벤처생태계 구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작년 12월 탄소중립기업을 시작으로 소셜벤처기업, 재기지원기업, 문화콘텐츠기업, 대중소상생기업, 원전산업, 바이오산업, 보증연계투자기업 등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향후에도 현장 방문을 통해 기업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