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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이복현·이재연,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시행 첫날 현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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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화경·이복현·이재연,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시행 첫날 현장 행보

(왼쪽부터)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이복현 금감원장(세번째),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다섯번째)이 자영업자 사장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이복현 금감원장(세번째),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다섯번째)이 자영업자 사장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복현 금감원장, 이재연 서금원장과 함께 6일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시행과 관련 현장방문 행보를 실시했다.

앞서 서민금융진흥원과 저축은행 업계는 그간 연소득 3500만원 이하(신용평점 하위 20%인 경우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무료 전문컨설팅과 사업장 개선에 필요한 자금 100만원을 지원해 왔다.
최근 경기 악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위해 기존에 공동으로 운영해 온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의 지원대상을 6일부터 확대 시행에 나섰다. 이에 코로나19 피해를 입었거나 청년(만34세 이하)인 자영업자도 지원하며, 지원예산과 지원 대상자수도 기존 연간 100명에서 3배 많은 연간 300명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세 기관장들은 컨설팅 지원을 받아 영업중인 자영업자와 컨설팅을 희망하는 자영업자들을 만나 영업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오른쪽)이 자영업사장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저축은행중앙회]이미지 확대보기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오른쪽)이 자영업사장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저축은행중앙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에 더해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대출이자 부담 증가 등으로 자영업자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부터 지원대상을 확대하게 돼 반갑게 생각한다"며 "자영업자의 영업기반 강화, 동네상권 회복 등을 통해 자영업자, 지역사회, 금융회사 모두 윈윈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금융업권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11월 도입 이후 약 380명의 자영업자가 컨설팅 프로그램 지원을 받고 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서는 금융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등 전문적인 비금융지원이 함께 제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서민금융중추기관으로서 서민금융진흥원은 자영업자들의 경영 개선과 매출 제고를 위한 1:1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보다 전문화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그간 서민금융진흥원과 저축은행 업계에서 함께 제공했던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저축은행 업계의 지원규모 확대 조치는 자영업자 경영 안정에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확대 시행을 통해 우리 경제의 주축인 자영업자들이 하루 빨리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저축은행은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의 니즈에 적합한 신규자금 지원, 기존 채무의 만기연장·분할상환 및 금리인하 등 적극적인 금융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 신청을 원하는 자영업자들은 서금원과 저축은행중앙회에 문의하면 된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