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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코핀은행,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로 인니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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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코핀은행,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로 인니 시장 공략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와 112억원 규모 운전자금 대출 제공 계약 · KB밸버리증권과도 업무협약
KB부코핀은행 [사진=KB부코핀]이미지 확대보기
KB부코핀은행 [사진=KB부코핀]
KB국민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KB부코핀은행(PT Bank KB Bukopin)이 KB금융그룹과 연계한 '코리안 링크드(Korean Linked)' 사업 확장으로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KB부코핀은 지난 15일 '순인도국민베스트파이낸스(PT Sunindo Kookmin Best Finance, 이하 SKBF)'와 1200억루피아(약 112억원) 규모의 운전자금 대출 제공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BF는 자동차금융에 주력하는 인도네시아 금융사다. KB캐피탈과 순모터그룹의 합작회사인 이 회사는 해당 계약으로 본격적인 영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KB부코핀은 앞서 지난 7일에도 KB국민카드의 인도네시아 해외법인 'KB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KB Finansia Multi Finance, 이하 KB파이낸스)'와도 5000억루피아(약 465억원) 규모의 여신계약을 맺었다. 이는 지난 7월 KB부코핀이 양사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KB부코핀은 7월 14일 SKBF와 함께 현대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자동차대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이어 7월 19일에는 KB부코핀의 고객들에게 KB파이낸스의 다목적 금융상품 제공을 골자로 한 MOU도 맺었다. KB부코핀은행의 고객들은 사업자금, 주택, 교육비 등의 목적으로 KB파이낸스의 다목적 금융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도 KB부코핀은 KB증권의 현지법인인 KB밸버리증권과 은행 서비스 관련 양 사의 주요 업무와 기능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아 업무협약도 맺었다. 해당 협약에는 KB부코핀의 고객은 물론 KB금융그룹 계열사에 부가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는 KB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공략을 가속화하고자 본격적으로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KB부코핀은 코로나19 여파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성장세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KB부코핀은 지난해부터 자금조달 안정에 주력해 유동성을 개선했으며, 이를 신용 증대에도 활용하고 있다.

먼저 소매금융관련 KB부코핀은 주택 대출(KPR), 자동차 대출(KKB), 연금 대출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금융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현지 한국 기업과 연계하는 '코리안 링크드' 사업에도 집중해 유통과 중소기업(SME) 과의 시너지 창출에 힘쓸 방침이다.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사장은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크고 작은 2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있으며, KB국민의 고객인 기업만도 190개에 달한다"며 "지난해 이후 멀티 금융 산업이 긍정적인 회복세를 보이는 만큼 KB금융그룹의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해서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