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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24개 금융사 제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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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시… 24개 금융사 제휴 나서

5대 시중은행 등 16개 금융사부터 오픈, 8개 금융사도 곧 입점...플랫폼 중 최다 제휴 목표
챗봇으로 쉽고 빠르게 낮은 이자로 갈아타고 대출 상환까지 한번에
마이데이터 기반 '신용점수 올리기' 함께 선보여... 사용자 중심 통합적인 대출 관리 지원할 것

사진=카카오페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가 5대 시중은행을 포함한 제1금융권 10개사 등 총 24개 금융사와 제휴를 맺고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이와 함께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도 선보이며 사용자들이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손 쉽게 갈아타도록 지원한다. 카카오페 측은 대환대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선택지를 제공함과 동시에 통합적인 신용 관리가 가능하도록 해 사용자들이 이자 절감 효과를 체감토록 하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용자에게 더 좋은 대출 상품 제공 위해 더 많은 제휴 추진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목표는 사용자에게 더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재까지 총 24개 금융사와 협력을 구축했다. 먼저, 31일 ▲1금융권 8개사(KB국민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SC제일은행・광주은행・부산은행)와 ▲2금융권 8개사(JT저축은행・JT친애저축은행・모아저축은행・HB저축은행・예가람저축은행・고려저축은행・신한카드・JB우리캐피탈) 등 총 16개 금융사와의 제휴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1금융권 2개사(IBK기업은행・경남은행)와 ▲2금융권 6개사(SBI저축은행・KB저축은행・국민카드・신한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한국투자저축은행)도 6월초부터 순차적으로 입점시킨다. 이밖에도 다양한 금융사와도 협ㅎ력 논의를 이어간다..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면 자신이 보유한 대출 상품과 카카오페이에 입점한 제휴사의 대출 상품을 한눈에 비교가능하다. 비대면으로 쉽고 간단하게 더 좋은 조건의 대출 상품으로 갈아 타 이자 부담을 줄일 뿐만 아니라, 대출 상환도 할 수 있다.

◆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설계


카카오페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의 ‘대출’ 영역에서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접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토록 사용자 입장에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설계했다. 대환대출이 생소할 수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대화 형식의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받게 되는 혜택도 구체적으로 쉽게 설명해 사용자들이 직접 효과를 느끼도록 했다.

사용자가 ‘대출 갈아타기’를 시작하면 마이데이터를 통해 현재 본인의 대출 현황 조회가 가능하다. 그 중 대환을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 후 챗봇과 대화하듯이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갈아탈 수 있는 금융사의 대출 상품의 리스트와 금리, 한도 조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 별 금리인하율과 월 최대 절약할 수 있는 금액, 1금융권 환승 가능 여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 갈아탔을 때 사용자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더욱 쉽게 체감할 수 있다.

한편, 카카오페이는 앞서 신규대출 영역에 있어서도 신용대출, 전월세대출, 주택담보대출, 카드대출 등 대출이 필요한 모든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업계 최다 상품군을 구축해왔다. 신용대출에서는 업계에서 가장 많은 1금융권과 제휴되어 있으며, 정부지원 버팀목 대출과 은행의 전세대출 상품을 모두 중개하는 것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이번 대환대출 서비스 출시로 대출상품 라인업이 더욱 확대되며, 더욱 폭넓은 사용자들의 니즈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더 유리한 대출로 갈아타도록... 마이데이터 기반 '신용점수 올리기' 함께 제공


카카오페이는 이날 마이데이터 기반의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도 함께 선보였다. 카카오페이로 신용점수를 올리면서 더 좋은 대출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해 사용자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리도록 했다.

카카오페이 '신용점수 올리기'는 신용평가에 반영되지 못한 개인의 자산・공공 정보를 손쉽게 제출해 신용점수가 오를 수 있도록 돕는다. 마이데이터로 연결된 자산 정보와 공공 정보를 곧바로 신용평가사에 제출함으로써 개인이 본인의 정보를 직접 신용평가사에 제출해 신용점수를 올려야 했던 기존 서비스의 번거로움을 줄였다.

사용자들은 ‘신용점수 올리기’로 자신의 은행 계좌 정보, 보험 및 통신비 납부내역, 투자내역 등을 간편하게 금융기관에 제출하고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변동 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카카오페이 내 마이데이터에 연결된 자산 중 유의미한 정보를 모두 활용하기 때문에 금융거래이력이 풍부한 사용자는 물론 신용거래이력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초년생의 점수 향상에도 유용하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자산관리’ 영역에서 '신용관리'에 들어가면 이용가능하다.

카카오페이는 더욱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대환 대출 니즈를 충족하는 서비스를 구현코자 신용평가사와 협업해 대환대출 전용 DB도 별도로 구축하고 있다.

이민수 카카오페이 대출사업부문장은 “카카오페이의 대출비교서비스는 고객의 조건에 맞는 금리와 한도 조건을 빠르고 일목요연하게 제시해 줌으로써 사용자들의 선택권 향상에 큰 기여를 해왔다”며, “지금껏 카카오페이가 얻은 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한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사용자들이 얻는 효과와 이익이 극대화 되도록 다양한 협력과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손규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bal4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