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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 교보생명과 해외 투자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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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사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 교보생명과 해외 투자 협력 강화

악사그룹의 투자관리 부문인 악사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가 교보생명과 새로운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투자를 확대한다.이미지 확대보기
악사그룹의 투자관리 부문인 악사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가 교보생명과 새로운 합작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투자를 확대한다.
악사 그룹의 투자 관리 부문인 악사인베스트먼트매니저스(AXA IM)가 교보생명과 새로운 합작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2008년부터 지속되어 온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한 것이다.

프랑스 보험금융그룹 악사(AXA)와 교보생명이 2008년에 교보생명의 완전 자회사였던 교보신탁운용의 지분 절반을 악사 그룹에 양도하면서 합작 회사인 교보악사자산운용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주식, 지수 투자, 고정 수익, 글로벌 전략, 책임 중심 투자, 대체 투자 등의 분야에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악사의 글로벌 노하우를 배우고, 악사는 국내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발전 전략에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양사간의 조인트벤처 계약은 지난 8월에 만료됐다. 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이 악사의 지분을 인수하거나 매각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하지만 이번에 계약을 연장함으로써 양사간의 파트너십은 계속될 것이다.
2023년 6월 30일 기준으로, 교보악사자산운용은 한국의 대형 제3자 기관과 소매 고객을 대상으로 약 45조 원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한국 자산 관리 산업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어가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악사 IM의 재무 책임자이자 사무 총장인 장-크리스토프 메니우(Jean-Christophe Menioux)는 "교보생명과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십을 계속 유지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러한 지속적인 관계가 악사 IM에게 중요한 지역인 아시아 태평양에서의 발전 전략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교보생명의 재무 건전성과 네트워크 지원을 바탕으로 한국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더욱 책임감 있고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조대규 교보생명 부사장은 “자산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악사자산운용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교보악사자산운용의 자산관리 역량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교보악사자산운용의 투자 역량과 다양한 상품을 활용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보생명의 자산운용 성과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XA IM은 AXA의 투자 관리 부문으로, 전 세계에 22개 이상의 사무소를 두고 있는 글로벌 투자 관리 회사다.

교보생명과 악사는 15년 간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자산운용 시장에서 상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계약 연장은 양사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자산관리 사업을 확대해 나갈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