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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상반기 금리인하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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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상반기 금리인하 쉽지 않아"

"이후 금리 변화는 5월 경제 전망 숫자를 보고 판단할 것"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2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11월 전망 거와 거의 변화가 없기 때문에 상반기 내에는 개인적으로는 상반기 내에 금리 인하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금리 변화에 대해서는 "5월달에 경제 전망 숫자를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총재는 "물가 상하방 요인이 모두 있어 선형으로 평탄하게 하락하지 않지만, 물가상승률이 기조적으로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내수가 부진하고 수출은 호황인 상황에서 내수가 더 피부로 와닿을 수 있지만 통화정책은 우리경제 전반을 다 보고 결정한다"며 "금리결정에 내수와 수출 비중 차이 없다"고 밝혔다.

이후 이총재는 "PF리스크가 금리 정책에 영향을 줄 수 있냐 "라는 질문에 "PF는 미시적인 정책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총선 이후 PF 줄 도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부동산 PF 상당수가 관리 가능하다며 근거가 뭔지 반문하고 싶다"고 답햇다.
이어 "통화정책을 부동산에 맞추지는 않지만 가계부채와 관련있어 주시하고 있으며 잘못된 금리정책으로 부동산 가격을 다시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은 한국은행이 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답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자금이 부가가치가 낮은 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는 특징이 있다"며, "난국이라고까지 말하지는 않겠지만 문제가 크다며 언젠가는 고쳐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미국 금융 정책 영향력에 대해서는 "미국 정책에 전세계 영향 다 받고, 우리나라는 산업을 제외한 금융 전반이 선진국과 별개로 가던 것이 이제는 금융시장도 선진국과 연계된 것"이라며, "더 살펴야겠지만 오히려 정상화 되는것으로 판단한다"며, "우리나라 금융 국제화 되는 것으로 통화정책이 고려해야 할 점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총재는 고령화로 인한 성장률 하락 문제에도 "고령화로 인해 경제 성장률이 떨어질 것을 받아드리지 말아야 한다며 일본의 20년을 반복하게 된다는 것은 소극적인 태도로 어떤 노력을 통해서 올라가야할 지를 고민해야 하는 때"라고 밝혔다.


하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기자 minji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