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3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와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16.5%, 21.1% 증가했다.
PG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다
PG 서비스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신용카드 결제대행이 온라인 거래 증가 등으로 늘어난 가운데 가상계좌 결제대행도 큰 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전년 대비)은 2021년 20.2%, 2022년 10.3%, 2023년 8.3%로 매년 높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역시 간편결제·송금 이용 확대 등으로 이용건수(2957만건)와 금액(1조35억원)이 같은기간 각각 9.2%, 21.1% 늘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계좌연동을 통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다. 주로 교통요금과 공공시설 이용료 지급 등에 많이 활용된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