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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가 대세"…간편결제 서비스 폭발적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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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가 대세"…간편결제 서비스 폭발적 성장세

스마트폰 등 전자결제 서비스 이용액 1년 새 15%↑

CU의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인 'CU머니'의 결제 모습. 사진=CU이미지 확대보기
CU의 선불충전 간편결제 서비스인 'CU머니'의 결제 모습. 사진=CU
현금 없이 스마트폰이나 PC 등을 활용해 물품을 거래하는 전자결제 서비스 실적이 지난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젊은층을 중심으로 간편결제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간편결제 서비스는 1년 새 15.0%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8일 발표한 ‘2023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PG)와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전년 대비 각각 16.5%, 21.1% 증가했다.
이중 PG 서비스 신용카드 결제대행 등을 중심으로 이용건수(2588만건)와 금액(1조2266억원)이 모두 1년 전보다 각각 9.4%, 16.5% 확대됐다.

PG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수취해 판매자에게 최종적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지급결제정보를 송·수신하거나 그 대가를 정산 대행 또는 매개하는 서비스다

PG 서비스가 급격하게 늘어난 것은 신용카드 결제대행이 온라인 거래 증가 등으로 늘어난 가운데 가상계좌 결제대행도 큰 폭 증가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전년 대비)은 2021년 20.2%, 2022년 10.3%, 2023년 8.3%로 매년 높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선불전자지급수단 역시 간편결제·송금 이용 확대 등으로 이용건수(2957만건)와 금액(1조35억원)이 같은기간 각각 9.2%, 21.1% 늘었다.

선불전자지급수단은 계좌연동을 통해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상거래 대금, 교통요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도록 선불금을 발행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다. 주로 교통요금과 공공시설 이용료 지급 등에 많이 활용된다.
선불전자금융수단의 성장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간편결제·송금이 대세로 자리잡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는 이용은 급증했다. 간편결제 서비스 일평균 이용규모는 8755억원(2735만건)으로 1년 새 15.0% 증가했고 간편송금 서비스는 7768억원(636만건)으로 전년 대비 24.1% 늘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