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2월 생산자물가 전월比 0.3%↑…3개월 연속 상승

공유
0

2월 생산자물가 전월比 0.3%↑…3개월 연속 상승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석 달 연속 상승세로 전월 보다는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5%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대형마트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석 달 연속 상승세로 전월 보다는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5% 상승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대형마트 모습. 사진=뉴시스
농림수산품, 공산품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0.3% 올라 3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생산자물가는 1개월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질 가능성도 커졌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21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이는 석 달 연속 상승세로 전월 보다는 상승폭은 축소됐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1.5% 상승했다.
생산자물가 상승률(전월 대비)은 지난해 4월(-0.1%) 하락 전환한 이후 5월(-0.4%), 6월(-0.2%)까지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후 7월부터 3개월 연속 반등했다. 10월(-0.1%)과 11월(-0.4%)에는 다시 감소하다가 12월(0.1%) 다시 상승 전환한 뒤 지난달까지 상승세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축산물(-2.4%)이 내렸지만 농산물(2.6%), 수산물(2.1%)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8%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3.3%), 화확제품(0.9%), 제1차금속제품(0.6%) 등이 올라 같은 기간 0.5% 올랐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9.2%)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9% 하락했다.

서비스는 금융및보험서비스(0.6%), 부동산서비스(0.4%)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수입품까지 포함해 가격 변동을 측정한 국내공급물가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원재료(1.7%), 중간재(0.6%), 최종재(0.8%)가 모두 올랐기 때문이다.
수출품까지 포함하는 총산출물가는 공산품(0.8%), 서비스(0.2%), 농림수산품(0.8%) 등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5% 올랐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