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고물가·고금리로 민간 소비 회복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일평균) 증가폭이 절반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경제가 성장하면 신용카드 결제액도 증가하는데 가계 소비여력이 금융위기, 코로나19 만큼이나 악화됐다는 반증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중 국내 지급결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체크카드 이용액 등을 포함한 전체 하루 카드 결제액은 3조30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3조1080억원에 비해 6.2% 증가한 수치로 이용금액의 증가세는 이어졌지만 증가율은 2022년(12.7%) 보다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실제 민간소비 증감률은 2021년 6.2%에서 2022년 8.7%로 증가했지만, 지난해 5.3%(잠정치)로 낮아졌다.
민효식 한은 결제안정팀 과장은 "민간 소비 회복 모멘텀 약화로 전년대비 증가 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결제 형태별로 보면 대면결제 이용규모(일평균)는 1조7550억원으로 1년 전 보다 6.6% 증가했다. 비대면 결제 이용규모는 같은 기간 5.6% 늘어난 1조1630억원이었다.
접근 기기별로 보면 같은 기간 모바일 기기 등을 이용한 결제규모(일평균)는 1조4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로 증가했다. 반면 실물카드를 이용한 결제는 같은 기간 1.9% 늘며 1조4430억원에 그쳤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