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CCSI는 전월 대비 2.8포인트(p) 하락한 100.8로 집계됐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2p 내린 93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을 밑도는 것은 통상 ‘6개월 후 금리가 현재보다 내릴 것’이라고 답한 사람이 금리 상승을 예측한 사람보다 많은 경우다.
황 팀장은 “‘블랙 먼데이’로 기록된 지난 5일 이후 주가 반등 상황이 지속된 것도 또 하나의 요인이겠다”고 말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8로 3p 올랐다. 이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 증가와 가격 상승세 지속 등으로 주택가격이 오르겠다는 기대에 따른 것이라고 황 팀장은 내다봤다.
물가수준전망지수의 경우 농산물 가격 등 먹거리 체감 증가세가 둔화했지만, 동시에 석유류 가격도 상승해 전월보다 1p 오른 145를 기록했다.
물가인식은 3.5%로 1달 전보다 0.1%p 하락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과 같았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