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세대의 암 발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젊은 나이에 암을 경험한 청년들은 치료가 끝난 후에도 암 재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는 2030세대 암경험청년이 포함된 23개의 크루 총 119명이 참석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과 대한암협회 이민혁 회장(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외과 유방 센터장), 아산병원 유방외과 김희정 교수 등 행사 관계자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이번 크루원들은 내년 2월까지 5개월동안 활동한다.
크루는 주제에 따라 운동 극복, 식단 극복, 스펙 극복, 마음 극복 4개로 나뉜다. 크루원들은 사회복귀를 위한 목표를 설정한 후 함께 노력하고 달성하는 과정을 SNS에 공유하며 소통을 확산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암협회 암종 별 국내 권위자와 함께하는 소그룹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게 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시형 씨(만 30세, 남성)는 “암 투병을 마친 이후에도 이전과 같이 사회 활동에 복귀하기 힘들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비슷한 경험을 지닌 암경험청년들과 소통하며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앞으로도 의료진들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암경험청년들의 밝고 건강한 삶을 위한 지지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