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규 병동이 건립된 상통지역은 라오스의 수도가 있는 비엔티안 주(州) 내에서도 의료 환경이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로 꼽히는 지역이다. 해당 지역에는 약 3만 3천명의 주민들이 거주중으로 매월 약 3천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부족한 의료시설로 인해 상통 지역 사람들은 수도인 비엔티안에 있는 병원으로 이동하여 검사를 받는 경우도 많은 상황이다.
KB캐피탈은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굿네이버스와 협력하여 지난해 4월부터 상통 지역 병원 내 일부 부지를 활용하여 신규 의료 병동을 건립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해당 병동에 외래 진료실 2개와 혈액 검사실 1개를 중심 공간으로 구축하고, 그 외 X-Ray실 및 현상실, 화장실, 사무실 등을 추가해 독립적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멸균 소독기, 소변 검사기, 분만 침대 등 의료 장비도 함께 지원하여 의료진에게 효율적인 검사와 진료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한편 KB캐피탈이 2017년 2월 라오스에 설립한 현지법인인 KB코라오리싱은 자동차 할부 금융, 상용차 및 중장비 금융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라오스 영업채널 확대를 위해 모바일 대출 신청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