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 공백 길어져 올해 한국경제 최악 상황 전망

리더십 공백이 길어지면서 내수와 수출이 모두 불안해 지면서 올해 한국 경제가 최악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 등 무역 갈등 장기화시 한국은 동시다발적 관세 장벽에 직면할 수도 있다. 수출 악화는 물론이고, 지지부진한 내수 회복에도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외 주요 기관들은 한국의 성장률을 최저 0%대까지 낮춰 잡았다. 영국의 리서치 회사인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지난달 26일 보고서에서 0.9%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JP모건은 전날 0.7%까지 낮췄다.
원/달러 환율은 1480원대 후반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까지 올랐다. 코스피 지수는 1년 반 만에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약 1년 반 만에 2300선 아래로 추락했다. 이날 2,293.70으로 장을 마쳐 지난 2023년 10월 31일(2,293.61) 이후 1년 5개월여만에 2300이 깨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는 전날보다 10.9원 오른 1,484.1원으로 마감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2일(1496.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치였다.
미국 상호관세가 정식으로 발효된 오후 1시께 1487원 선까지 오른 후 내내 1480원대에서 움직였다.
원화는 안전자산인 엔화와 비교해도 약세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0.91원으로 치솟았다. 지난 2022년 3월 17일(1,022.27원) 이후 3년여 만에 가장 높았다.
임광복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c@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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