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주한베트남교민회와 국내 거주 베트남 교민 대상 금융교육 제공 및 교민회 활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주한 베트남 교민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민들의 공동체 조직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 교민 대상 경제·금융교육 시행, 문화교류 확대 통한 안정적 체류 환경 제공, 베트남 다문화 가정 지원,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마련 등 외국인 손님에 대한 금융 포용성 증진에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서유석 하나은행 부행장은 “최근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경제적,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는 것에 발맞춰 주한 베트남 교민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평일 은행 방문이 어려운 외국인 손님을 위해 의정부, 안산, 김해, 천안 등 전국 외국인 근로자 밀집 지역 인근 16개 영업점에서 일요일 영업을 시행하고 있다.
16개 국가 언어 서비스가 가능한 외국인 손님 특화 모바일 앱 ‘하나 EZ’도 운영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