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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1분기 흑자전환…증권 실적개선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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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1분기 흑자전환…증권 실적개선 주도

카카오페이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페이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가 1분기 연결 실적 흑자를 달성했다. 카카오페이는 올해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거래액(TPV)은 44.2조 원, 연결 매출은 2,11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연결 영업이익은 44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2% 늘어난 2,119억 원을 기록했다. 결제∙금융∙기타 서비스 등 모든 사업 영역이 고르게 성장한 가운데 금융 서비스와 기타 서비스의 매출이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금융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5% 증가한 802억 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분기 연속 38%대를 기록했다. 기타 서비스 매출은 카드추천 서비스와 광고 서비스가 성장을 주도하며 같은 기간 47.8% 증가했다. 결제 서비스 매출은 오프라인과 해외 결제의 거래량 확대에 힘입어 1.9% 증가했다.

특히 자회사 카카오페이증권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8% 끌어올리며 두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분기 주식 거래액은 같은 기간 54% 증가해 처음으로 18조 원을 돌파했고 주식 거래 건수는 258% 증가한 7,200만 건을 기록하는 등 수수료 수익 확대를 이끌며 연속 흑자를 견고하게 뒷받침했다. 전체 예탁 자산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4조 2천억 원, 증권 주식 잔고는 전년 동기보다 88% 늘어난 2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신규상품을 연속 출시하며 라인업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해외여행보험에 이어 선보인 국내여행보험도 출시 1개월 만에 가입자 1만 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하고 있으며, ‘선물하는 자녀보험’을 통해 가족 관련 카테고리의 범주를 ‘사용자 주변 지인’까지 넓히는 등 영업기반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