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말 잔액 2조 5000억 넘어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2년 11월 바쁜 사장님들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위한 개인사업자 뱅킹을 출시한 이후 다양한 사업자 전용 대출 상품과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을 통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자금 마련을 위한 대출 공급에 앞장섰다. 카카오뱅크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과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로 소상공인에게 내어준 공급액은 지난 7월 말 누적 기준 각각 1조 8500억 원, 1조 9200억 원으로 합계는 약 4조 원에 달한다.
대출 잔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상반기 경영실적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의 잔액은 1조 원,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 잔액은 1조 5000억 원으로, 소상공인 대상 대출 잔액 합계는 총 2조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연말까지 '개인사업자 담보대출'을 추가로 선보이며 소상공인 대상 금융 상품 라인업을 넓힐 예정이다. 자금이 필요한 개인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대출은 신용도가 낮은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말 기준 개인사업자 대출 전체 고객 중 64%는 중·저신용자로, 카카오뱅크는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문턱을 낮춰온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의 경우 중·저신용 고객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가 전국의 지역신용보증재단 및 공공기관과 손잡고 다양한 보증서대출을 선보인 결과, 중·저신용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뱅크는 보증서대출 고객을 대상으로 보증료와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낮췄다.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최대 절반을 지속 지원해 지난 7월 말까지 총 211억 원의 보증료를 대신 지급했다. 이는 보증서대출을 실행한 개인사업자 고객 1인당 약 26만 원의 보증료 절감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소상공인 대상 포용금융에 앞장선 결과다.
카카오뱅크를 통해 '이자지원 보증서대출'을 이용한 고객들은 이차보전 지원 혜택을 통해 지난 7월 말 기준 약 2.25%포인트(P)의 금리를 절감해 평균 연 2.26%의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절감한 이자규모는 누적 223억 원에 이른다.
카카오뱅크는 "120만 개인사업자의 '금융 파트너'로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금융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과 편의 서비스로 포용금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