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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 회장 경영승계절차 개시… 진옥동 연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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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차기 회장 경영승계절차 개시… 진옥동 연임 기대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의 통해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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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그룹이 차기 대표이사 회장 임명을 위한 경영승계절차에 들어섰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난 3년간 경영능력을 입증해온 만큼 연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진 회장은 최근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 기조에 적극 호응하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또 최근 이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동행하고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 초청받기도 했다. 새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연임 가능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영능력을 입증하고 이 정부와 원활한 소통을 하는 진 회장의 연임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신한금융지주회사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최근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후보군 심의기준 등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회추위의 독립성 강화 및 공정성 제고를 위해 신설한 회추위 위원장 직속 조직인 ‘회추위 사무국’도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회추위 사무국’은 최종 후보의 추천 완료 시점까지 운영되며 위원회의 후보 심의 및 운영 지원, 대외 커뮤니케이션 등을 전담하게 된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그룹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내·외부 후보 Pool을 포함해 승계후보군을 선정하고 있으며, 후보군 선정의 공정성을 위해 외부후보군은 모두 외부 전문기관(Search-Firm)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신한지주 회추위는 사전에 수립된 회차별 진행 일정에 따라 후보군 심의 과정을 진행하게 되며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최종 확대 회추위에서 최종 후보가 선정된다. 최종 추천된 후보는 이사회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신한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통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날 회의와 관련해 곽수근 신한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절차 개시에 따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예정이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경영승계절차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