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지정학적·인프라·다수의 한국기업 진출 등에 강점
하나·우리은행, 올해 폴란드내 지점 개소
신한·수은, 폴란드내에 사무소 운영
IBK기업은행, 지난해 법인 설립 인가 취득 후 현지법인 설립 준비 중
하나·우리은행, 올해 폴란드내 지점 개소
신한·수은, 폴란드내에 사무소 운영
IBK기업은행, 지난해 법인 설립 인가 취득 후 현지법인 설립 준비 중
이미지 확대보기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방산기업과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대기업 현지 법인들이 진출해금융지원도 절실하다.
시중은행과 국책은행들은 현지 지점과 사무소를 확대하면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23일 하나은행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지역에 지점을 개설했다. 하나은행이 폴란드에 지점을 새로 개설하면서, 국내 금융권의 현지 네트워크는 총 2개 지점과 2개 사무소로 확대됐다.
최근 폴란드는 국내 금융권 사이에서 해외 진출 시장으로서 많은 매력을 느끼는 시장 중 하나이다. 폴란드는 유럽 중·동부와 서유럽을 잇는 경제·물류의 허브이며, 약 4천만 명의 내수시장과 안정적인 성장세 기반의 투자 친화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 폴란드에는 다수의 한국기업의 법인들이 포진해 있는 점과 추후에 있을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에 있어서 전초기지로서의 부상하고 있는 점 또한 국내 금융권들을 끌어들이는 요인 중 하나이다.
하나은행뿐만 타 은행들도 폴란드행 진출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에 폴란드에 국내 은행권 최초의 폴란드지점을 개설했다. 우리은행은 하나은행과 다르게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 지점을 개설했다. 우리은행은 바르샤바 지역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국내 대표 방산기업들을 비롯한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차, 기아차 등 다수 기업 현지 법인들이 진출해 있다는 점과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사업의 전초기지로 적합하다고 생각해 결정했다.
한국수출입은행도 지난 6월에 폴란드 바르샤바에 사무소를 열어 정식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수출입은행은 폴란드를 중·동부 유럽 거점 사무소로 삼아 기업들의 현지 투자수요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지원하고 주요 발주처들과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우리 기업들의 대규모 사업 수주에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바르샤바 사무소는 전후 우크라이나 재건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와 주변국 정부, 국제기구 등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과 협력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신한은행 지난 2014년에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국민은행은 지난해에 폴란드 페카오 은행(Bank Pekao)과 코리아데스크 설치 계약을 맺어 페카오 은행 내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 IBK기업은행은 지난해 11월에 폴란드 금융감독청으로부터 폴란드법인 설립 인가를 취득해 현지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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