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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부정사용 위험 28만명 중 22만명 보호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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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부정사용 위험 28만명 중 22만명 보호조치"

10월 1일까지 사이버사고 피해 없어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태평부영빌딩에서 조좌진(가운데 왼쪽) 롯데카드 대표와 임원진이 최근 해킹피해 사태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이민지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태평부영빌딩에서 조좌진(가운데 왼쪽) 롯데카드 대표와 임원진이 최근 해킹피해 사태와 관련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이민지 기자
롯데카드가 1일까지 사이버 사고로 인한 부정 사용이나 피해 사례가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부정 사용 위험이 있는 고객 28만명 중 22만명에 대해선 보호조치를 완료했다고 했다.

2일 롯데카드는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하여 ‘고객 피해 ZERO(제로)화’를 최우선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롯데카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고객정보가 유출된 전체 고객 297만명 중 141만9731명명(48%)에 대해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 보호조치가 완료됐다.

이 기간 카드 전체 재발급 신청 건수는 약 116만건이며, 이중 88만3293건(76%)에 대한 재발급이 완료됐다.
부정 사용 위험이 있는 28만여명 고객 중 약 22만명(79%)에 대해서도 카드 재발급 신청, 비밀번호 변경, 카드 정지 및 해지 등이 시행됐다.

이들 고객 가운데 카드 재발급 신청 건수는 약 21만건이며, 이중 19만6698건(95%)은 재발급이 완료됐다.

28만명 고객 중 추석 연휴 이후로도 보호조치가 시행되지 않은 인원에 대해선 해당 카드의 비대면 온라인 결제를 일괄 선 거절 방식으로 전환해 부정 사용 가능성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카드 측은 “사이버 침해 사고 전용 상담센터는 연휴 기간에도 24시간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