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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미주개발은행 총재 면담…"금융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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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금융위원장, 미주개발은행 총재 면담…"금융협력 강화"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이억원 위원장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일랑 고우드파잉 미주개발은행(IDB) 총재를 만나 한국과 중남미 지역 간 금융 협력 강화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한국의 IDB 가입 20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중남미는 한국과 지리적 위치가 멀고 문화·제도적 차이 등으로 인해 한국 금융회사 진출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만큼 한국 금융회사의 진출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고우드파잉 총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디지털 금융, 녹색·지속가능 금융, 금융 AI 등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이억원 위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며, 2005~2009년 미주투자공사에서 트러스트 펀드 담당관으로 근무하는 등 한국과 국제사회 공공부문에서 활동해온 이 위원장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중남미 금융분야 개발을 위해 향후 IDB가 추진하는 사업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답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