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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3분기 순익 2083억 역대 최대...주주환원 정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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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3분기 순익 2083억 역대 최대...주주환원 정책 강화

지난해 동기 대비 156억 원↑
보통주자본비율과 BIS비율 동반 상승
3분기에 주당 160원의 현금배당과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결정
JB금융그룹 본점 사진=J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JB금융그룹 본점 사진=JB금융그룹
JB금융그룹이 3분기에 208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JB금융의 역사상 최대실적이다.

JB금융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누적 지배지분 순이익이 578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3분기는 지난해 같은 기간(5631억 원) 대비 156억 원 증가한 수치이다.

JB금융은 이번 3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부문에서는 희비가 갈렸다. 이자이익의 경우 JB금융은 5178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2% 성장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4.5% 증가했다. 그러나 순이자마진(NIM)의 경우 2bp 떨어졌다.

비이자이익은 569억 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26.4%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7.1%의 감소 폭을 보이며 크게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룹의 비용효율성을 나타내는 이익경비율(CIR)의 경우 전년보다 0.5%P 상승했다. 또 9월 말 기준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CET 1)은 32bp 상승한 12.72%이며, BIS 비율 또한 0.3%P 상승한 14.67%로 나타났다.

JB금융의 계열사별 성적을 보면, 전북은행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79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또 전북은행의 매출은 3746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4.4% 감소했다. 순이익은 618억 원으로 2.3% 늘었다.

반면 광주은행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12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4102억 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0.9% 감소했다. 순이익은 852억 원으로 5.4% 줄었다.

비은행 계열사인 JB우리캐피탈의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104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JB우리캐피탈은 331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작년 동기대비 17%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799억 원으로 35.7% 늘었다.

JB금융은 3분기 역대급 실적에 힘입어 주주환원에도 나선다. JB금융은 이사회를 통해 주당 160원의 현금배당과 4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