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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 60%는 체형변화 고민…김치·요거트·보리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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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 60%는 체형변화 고민…김치·요거트·보리 도움”

한화손보 펨테크연구소·트렌드코리아팀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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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한화손해보험
갱년기 여성 10명 중 6명의 가장 큰 고민은 체형변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김난도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이끄는 트렌드코리아팀과 함께 이런 내용이 담긴 ‘뉴년기(New+갱년기) 트렌드 리포트’ 두 번째 시리즈 ‘건강 리셋’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트렌드코리아팀이 갱년기 유경험 여성 900명을 조사한 결과, 40대 (60.8%), 50대(56.5%), 60대(55%) 여성 등 모든 연령층에서 ‘몸무게 증가나 뱃살 등 체형변화’를 1순위 고민으로 꼽았다.

이어 ‘피부 탄력 저하’는 40대 9.3%, 50대 16%, 60대 18%로 나타나 연령이 높을수록 피부 노화에 대한 인식이 커지는 경향을 보였다.
보고서는 식이·운동·수면 루틴을 조정하는 비호르몬 치료법 병행을 통해 맞춤형 생활 루틴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안면홍조·수면장애를 유발하는 가공식품뿐 아니라 설탕·밀가루·술은 피하는 대신 호르몬 균형과 우울감 완화에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와 항염작용에 기여하는 오메가-3 지방산을 섭취하기를 조언했다.

보고서는 이어 호르몬 관리를 위해서는 장 건강도 중요하다고 했다. 김치, 요거트, 보리 등 장을 건강하게 하는 음식은 갱년기 증상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했다.

운동은 근력운동 70%, 유산소운동 30%의 황금비율 루틴을 권장했다. 수면장애로 고통받는 여성이라면 같은 시간 취침, 10분 명상, 저녁 6시 이후 카페인 금지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관리법을 세우는 것을 추천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근육·수분·영양을 균형 잡히게 채워야 건강한 리셋이 완성된다”며 “여성들이 스스로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건강한 전환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와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