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본점서 취임식 개최
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6일 "성장 기회 확보를 위한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사업 금융수요에 적극 부응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황기연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행장은 이재명 정부의 정부수탁기금(경제협력, 남북협력) 업무를 총괄할 인물로 꼽힌다. 지난 7월 퇴임한 윤희성 전 행장에 이어 두 번 연속 등용된 수은 내부 출신이다.
황 행장은 "통상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수출기업 지원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면서 "남북협력기금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황 행장은 "미래성장동력 확보, 생산적 금융을 통한 통상위기 극복,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현장성과 실행력 등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