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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수출입은행장"대미투자사업 금융수요 적극 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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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수출입은행장"대미투자사업 금융수요 적극 부응하겠다"

서울 여의도 본점서 취임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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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은 6일 "성장 기회 확보를 위한 우리 기업의 대미투자사업 금융수요에 적극 부응해 정부 정책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황기연 행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황 행장은 이재명 정부의 정부수탁기금(경제협력, 남북협력) 업무를 총괄할 인물로 꼽힌다. 지난 7월 퇴임한 윤희성 전 행장에 이어 두 번 연속 등용된 수은 내부 출신이다.

황 행장은 "통상위기로 어려움을 겪은 수출기업 지원을 정책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면서 "남북협력기금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황 행장은 "미래성장동력 확보, 생산적 금융을 통한 통상위기 극복,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 현장성과 실행력 등 네 가지 축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경제 미래를 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황 행장은 1990년 수출입은행에 입행한 이후 평생을 보낸 수은 출신으로 은행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식견을 갖췄다. 서비스산업금융부장, 인사부장, 기획부장과 남북협력본부장 등을 거쳐 2023년부터 상임이사로서 리스크관리, 디지털금융, 개발금융, 정부수탁기금 업무를 총괄한 전문가다. 전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경영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