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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위안화 절하 고시에 원·달러 환율 1472원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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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은행 위안화 절하 고시에 원·달러 환율 1472원대로 하락

미국 고용 지표 개선에 달러 오랜만에 강세... 1.2원 오른 1474.7원 출발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1포인트(0.12%) 내린 4,023.50로,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474.7로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01포인트(0.12%) 내린 4,023.50로,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474.7로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5일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 고시에 미국 고용지표개선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2시 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보다 1.4원 내린 1472.1원이다.

환율은 1.2원 오른 1474.7로 출발했다. 이는 개장가 기준 지난달 25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간밤에 미국 고용 지표가 일부 개선되면서 달러가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중국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하고시 결정에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강세 움직임을 보여 원화도 절상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0.0016위안(0.02%) 올린 7.0749위안으로 고시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미국 고용 여건이 예상보다 양호할 수 있다는 관측에 99선 위로 올라섰지만, 인민은행의 고시 이후 98.97로 하락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0.69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인 948.85원보다 1.84원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0.26엔 내린 154.85엔이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