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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 ‘NICEabc’, 연간 취급액 4116억 돌파…대출잔액 2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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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투업 ‘NICEabc’, 연간 취급액 4116억 돌파…대출잔액 2배 성장

매출채권 유동화 앞세워 중소·중견기업 259곳 지원
이미지=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이미지=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 제공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온투업(온라인투자연계금융) 플랫폼 ‘NICEabc’가 지난해 4,000억원대 취급액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채권 유동화를 앞세운 기업 공급망 금융을 기반으로 대출 잔액이 2배 이상 늘었고, 개인 투자·대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종합 금융 플랫폼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은 5일 ‘2025 NICEabc Annual Report’를 통해 지난해 연간 취급액이 4,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출잔액은 119.3% 급증했으며, 누적 취급액은 1조 7,568억원을 돌파했다.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의 단기 자금 수요를 흡수하며 공급망 금융 역할을 강화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상품별로는 ‘매출채권 유동화’가 핵심 동력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총 259개 기업이 NICEabc를 통해 자금을 조달했으며, 평균 대출 기간은 69일로 집계됐다. 기업들의 단기 운전자금 확보 수단으로 활용도가 높았다는 평가다.

B2C 영역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개인 대출자는 308명으로 늘어나며 기업 중심(B2B) 구조에서 개인·개인사업자까지 고객층이 다변화됐다. 회사 측은 개인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채권 유동화·선정산 기반 상품을 추가 출시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투자자 구성에서는 30~40대가 주력층으로 자리 잡았다. 남성은 40대(30.28%)와 30대(27.48%), 여성은 30대(33.49%)와 40대(25.23%) 비중이 높았다. 전체 성비는 남성 64%, 여성 36%였으며, 여성 투자자 비중과 2030 남성 참여가 증가한 점이 특징이다. 개인 투자자는 수익률 중심, 법인 투자자는 안정성 중심의 성향을 보였고, 재투자율은 90%에 달해 플랫폼 신뢰도를 뒷받침했다.

나이스비즈니스플랫폼은 향후 기업금융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개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기업과 개인을 아우르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상품 구조 고도화, UX 및 보안 투자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정환 대표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포용적·생산적 금융에 집중한 결과 지속 성장을 이어갔다”며 “엄격한 리스크 관리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온투업을 넘어 신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