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주자본비율, 전년대비 약 80bp 개선… 2025년 목표치 크게 상회
2025년 누적 배당금 1360원으로 현금배당성향 금융지주 중 최고수준 기록
2026년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발표...직전 대비 33% 증가한 2000억 원 규모
2025년 누적 배당금 1360원으로 현금배당성향 금융지주 중 최고수준 기록
2026년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발표...직전 대비 33% 증가한 2000억 원 규모
이미지 확대보기우리금융그룹이 비이자수익 확대에 힘입어 2년 연속 3조 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은 6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025년 연간 3조 14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8% 성장한 수치이다. 우리금융은 수익구조 다변화에 기반한 견조한 이익 창출력에 보험사 신규 편입 효과가 더해진 결과로, LTV 과징금 515억 원 전액 충당금 반영을 고려하면 사실상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의 이자이익은 9조 310억 원으로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자산 리밸런싱과 조달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그룹 NIM이 3bp(0.03%포인트) 개선되며 소폭 증가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종합금융그룹 완성에 따른 균형 잡힌 사업포트폴리오에서 창출한 수수료 수익과, 유가증권·외환·보험 관련 손익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대비 약 25% 대폭 상승했다.
그룹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그룹 ROE는 전년과 유사한 9.1%를 기록했다. 판매관리비는 명예퇴직비용 기저효과, 보험사 인수 및 디지털·IT 등 미래성장 투자 등으로 증가했으나, 채널 효율화와 전 그룹사의 비용관리 노력을 통해 판관비용률은 45% 수준에서 관리됐다.
특히 자본 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전년 대비 약 80bp 개선된 12.9%로 끌어올리며 시장과 약속했던 2025년 목표치 12.5%를 크게 상회했다. 또 올해는 보통주자본비율 13% 조기 달성 및 안정적 유지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우량자산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지속과 유휴부동산 매각 등 소유부동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그룹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이 같은 실적과 자본 건전성 개선에 주주환원 또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진행했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주당 760원의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이사회의 결정으로 우리금융은 2025년 누적 배당금이 주당 1360원에 달해 현금배당성향 31.8%(비과세 배당 감안시 35%)로 금융지주 중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비과세 배당에 해당하는 결산배당 규모를 당국의 고배당기업 기준(배당성향 25% 상회·전년 대비 총배당액 10% 이상)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확대함으로써, 주주의 실질적 수익률 제고 및 투자자 저변 확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여줬다.
우리금융은 올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2000억 원으로 늘리는 한편, 보통주자본비율이 13.2%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상·하반기 2회로 나눠 실시할 계획이다. 주당 배당금 또한 연간 10% 이상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곽성민 우리금융지주 재무부문 부사장은 “올해는 기업금융 경쟁력을 토대로 첨단전략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을 본격화하는 한편, AI를 그룹 전반의 핵심 업무와 영업 현장에 접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미래 금융의 주도권을 선점함으로써, 그룹의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확보하는‘大전환’의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