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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하나금융 주총 모든 안건 찬성 권고... 높은 찬성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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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의결권 자문사 ISS, 하나금융 주총 모든 안건 찬성 권고... 높은 찬성률 기대

하나금융, 글래스루이스 이어 양대 세계적 의결권 자문사 찬성 받아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12월 1일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이미지 확대보기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2025년 12월 1일 명동사옥에서 열린 그룹 출범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며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지주
세계적 의결권 자문사 ISS가 하나금융지주의 2026년 주주총회 전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하나금융의 2026년 주주총회에 상정된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했다. 이로써 하나금융은 글래스루이스와 함께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로부터 주총 안건 전반에 대한 찬성 권고를 확보했다.

특히 ISS가 그동안 하나금융 이사 재선임 안건에 반대 의견을 제시해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권고는 더욱 주목된다. 하나금융은 이번 ISS의 판단이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노력과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 확대 성과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난 1월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채용 관련 재판에서 대법원 무죄 확정판결을 받은 점도 주총 안건 전반에 대한 찬성 분위기 형성에 긍정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나금융은 외국인 지분율이 약 70%에 이르는 만큼, ISS와 글래스루이스의 찬성 권고가 오는 3월 주주총회 표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주요 안건들이 높은 찬성률로 통과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이로서 하나금융은 최근 대법원 판결과 ISS의 찬성 권고를 계기로, 그동안 그룹을 둘러싼 지배구조 관련 불확실성을 상당 부분 해소하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나금융은 이 같은 불확실성 해소를 바탕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는 물론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함영주 회장의 경영 행보에도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오는 24일 2026년 주주총회를 열고 비과세 배당을 위한 자본준비금 감소,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을 위한 정관 변경, 박동문·원숙연·이준서·주영섭·이재술·윤심·이재민·서영숙·최현자 사외이사 선임,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 승인 등의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