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정기 주주총회 통해 연임 확정
우리금융, 상반기 중 CET1 13% 돌파로 주주환원 여력 상승 전망
동양·ABL 생명 통해 비은행 수익 비중 개선에 온힘
우리금융, 상반기 중 CET1 13% 돌파로 주주환원 여력 상승 전망
동양·ABL 생명 통해 비은행 수익 비중 개선에 온힘
이미지 확대보기또 임종룡 회장 2기에는 보험사를 중심으로 비은행 수익 비중을 확대해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를 개편하는 한편, 생산적 금융을 통해 그룹의 강점을 부각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CET1 13%·주주환원율 40%대 달성 가능성 ↑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2026년 우리금융그룹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의 연임 안건을 찬성하기로 의결했다. 연임안 통과로 임종룡호 2기가 출범한 우리금융은 지난 1기 성과를 토대로 올해 상반기 중 CET1 비율 13%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1분기 CET1 비율은 13.1% 내외로 전분기대비(QoQ) 약 20bp(0.2%포인트) 개선되면서 13%를 상회할 전망이다”면서 “우리금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하락요인에도 은행 자본규제 합리화 방안에 의한 상승요인과 경쟁사들과는 달리 바젤 3 경과 규정에 따른 비은행 보유 주식 위험가중치 상향의 영향이 작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13%를 넘어서는 보통주자본비율 전망에 주주환원 정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우리금융은 앞서 보통주자본비율이 13%를 넘어설 경우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상반기 중 보통주자본비율 13% 돌파가 전망되는 만큼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연간 주주환원율 40%대를 기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준석 흥국증권 연구원은 “보통주자본비율은 올해 상반기 내 13.0%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하반기 1400억 원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이 이뤄질 전망이다”면서 “올해 총주주환원 규모는 1조4200억 원으로 총주주환원율 43.4%를 달성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최정욱 연구원도 “우리금융의 밸류업 정책상 CET 1 비율이 13%를 상회하게 될 경우 총주주환원율이 그동안의 임계점이었던 40%를 뛰어넘을 수 있기 때문에 총주주환원율이 큰 폭 상승하는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면서 “상반기 자사주 매입 2000억 원 외에 하반기에도 1500억~2000억 원 내외 추가 매입 실시가 예상돼 총 주주환원율도 올해 45~46%대로의 상향이 현실화 될 것이다”고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비은행 수익 비중 개선 집중·생산적금융 통한 강점 부각
우리금융은 은행 수익 편중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비은행 수익 비중을 20%까지 확대하기로 계획했다. 우리금융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1413억 원 가운데 2조6066억 원을 은행 부문에서 거둬들여 여전히 은행 의존도가 높은 수익구조를 보이고 있다.
우리금융은 이 같은 은행 중심의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인수한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앞세워 비은행 부문 수익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근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보험간의 통합 및 완전 자회사 편입 추진과 관련해 그룹 보험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히며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보험사가 통합될 경우 효율성 제고와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또 자산 기준 5위권 생명보험사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금융의 비은행 수익구조 개선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임종룡 회장은 생산적금융 가속화를 통한 기업금융 명가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임 회장은 신년사와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생산적금융이 기업금융 명가인 우리금융의 최대 강점이라고 강조하며 이를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우리금융은 새해 업무 시작과 동시에 혁신기술기업 대출 우대에 나선 데 이어 최근에는 5000억 규모 지역인프라펀드 조성 등 생산적금융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금융은 인공지능 대전환을 통해 기업금융 경쟁력을 강화하며, 전통적 강점인 기업금융 명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성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o9koo@g-enews.com

































